오래된 d80을 또 샀다.... 사진

2006년 예약 구매로 첫 dslr로 샀던 d80을 2년간 매우 잘 쓰고 4천 컷 즘에
 일도해보고 다른 기기들이 써보고싶어 팔았었다.
(이때까진 필름 쓰던 시절 습관이 남아 있어 셔터를 막 누르지 않았었다. 그래서 사진도 더 나았지싶다.)
그러다 2008년 몸이 망가져 장비를 다 팔아치우고 사진을 접었다가
 2013년에 옛날에 썼던 카메라들이 그리워 S5PRO와 D80을 다시 중고로 구입했었는데

D80은 거의 새거나 다름 없었고 컷수 조차 3000컷이 조금 넘는
 그야말로 민트급의 바디였으나 돈이 궁해져 둘 다 팔아치우고 다시 사진을 안찍게 되었다.
 그러다 폰으로만 찍고 있다가
 2년 전 D750을 사면서  옛날같이 열정적으로는
 아니더라도 사진을 다시 찍게 되었는데..

웬지 모를 그리움과 차지 않는 만족감이 있었고

첫 사랑이었던 D80이 계속 생각 나서 종종 알아보다 관두고 하기를 반복하다가
 중고장터보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컷수와 상태가 좋아보이는 녀석을 찾아
 결국 세번째 D80을 영입하게 되었다.
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매일 들고다니며 좀 쓰다보면
 옛날같은 CCD와 D80 특유의 색감을 다시 볼 수 있을것 같다.

추가로 지금 쓰는 카메라들인데 니콘 필카는 국딩때  아버지가 사서
 초딩때나 썼는데 몇번 떨어트리기도해서 상태가 험악하지만
그것보다 삼성 컴팩트 디카인 EX1이 그립이 언젠가 열에 녹은 듯 하여 상태가 더 심각하다.


D80을 받고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상태에 기뻐하며 컷수를 확인하니 4877컷.
 상태는 거의 새것에 준할 정도로 좋다.
이미지 품질은 당연스럽게도 사용중인 갤럭시S9플러스가 더 좋다.
 전에 썼던 6엣지보다도 품질이 못하지만
 
D80은 특유의 좁은 계조와 색이 뭉치는 특성이 있어 진득한 느낌이 났다.
사용중이던 D750과 함께..

그리고 이젠 팔지 않고 계속 소장할 기기들..




 테스트샷 두 장..

막 찍어대는  D750과 달리 임하는 자세가 좀 달라서 옛날처럼은 아니어도 조금 집중하게 되었다.

픽처컨트롤도 옛날에 쓰던걸 뒤져봐야겠다.
렌즈도 옛날에 쓰던 렌즈를 조금씩 사야겠다.